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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SI] ‘페이커 펄펄’ T1, 숙적 G2 꺾고 결승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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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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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RNG 나와!’

리빙 레전드 답게 ‘페이커’ 이상혁이 첫 세트부터 맹활약하면서 5년만에 다시 MSI 결승 무대를 밟게됐다. T1이 천적으로 불리는 숙적 G2를 완파하고 RNG가 기다리는 MSI 결승전에 올라갔다.

T1은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녹아웃 스테이지 G2와 4강전서 1세트부터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력을 뿜아내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이 트리스타나, 르블랑, 아칼리 등 다채로운 챔피언으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경기력으로 캡스를 압도하면서 팀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T1은 2017 MSI 이후 5년만에 MSI 결승전 무대에 다시 올라가게 됐다. RNG와 마찬가지로 MSI 첫 3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1세트부터 T1의 노림수가 돋보였다. G2가 갈리오-갱플랭크-자르반4세-아펠리오스-파이크 순서로 챔피언을 고르자, T1은 트리스타나로 상대의 미드 갈리오를 카운터치면서 밴픽부터 웃었다.

경기로 돌입하자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1 상황에서 봇 접전에 뛰어든 이상혁은 더블킬로 봇으로 몰려든 G2의 챔피언을 밀어내면서 성장을 시작했다. 이어서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와 함께 정글로 파고든 ‘캡스’의 갈리오를 다운시키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일찌감치 격차를 벌린 T1은 일방적인 공세 속에 24분만에 1세트를 마무리하면서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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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이번 대회 딜레마 중 하나였던 미숙했던 바론 트라이의 과제를 해결했다. 초반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잠시 흔들렸던 T1은 23분 내셔남작을 둘러싼 교전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기세를 탄 T1은 G2에게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3세트는 이날 경기서 가장 압도적이었다. 대치전을 끝내고 10분경 시동을 건 T1은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면서 20분만에 결승 진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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