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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SG 워너비 최종 12인 공개…'공유 픽' 쏠X권진아→정지소까지 '대반전' (놀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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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SG 워너비' 오디션 최종 합격자 12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나비, 조현아, 쏠, 윤은혜, 코타, 엄지윤, 이보람, 흰(박혜원), 소연, 박진주, 권진아, 정지소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합격자 12인의 정체가 공개됐고, 유재석은 첫 번째로 전지현에게 정체를 공개해 달라고 부탁했고, "다채로운 목소리만큼이나 예능감도 돋보였던 참가자다"라며 소개했다.

전지현의 정체는 나비로 밝혀졌다. 나비는 "정말 오랜만에 공중파 나왔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드디어 이 자리에 여러분들과 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WSG 워너비 프로젝트가 공개될 때 '날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라며 궁금해했고, 나비는 "유팔봉 선생님께서 관자놀이에 나비 핀을 하고 계시더라. 이거는 나를 부르는 시그널이다. 내가 꼭 나가야만 한다. 또 약간 얼굴이 곤충과이지 않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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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합격 후 가족들 반응은 어땠냐"라며 물었고, 나비는 "남편이 너무 좋아한다. 집안일, 육아 다 하겠다고 하면서 '나가서 여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와라. 날개를 펼치고 와라'라고 하더라. 정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데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엄마이기 이전에 나비로 돌아가서 노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음악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두 번째로 손예진의 정체는 조현아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나는 처음에 몰랐다가 류승범 씨 이야기할 때 언뜻 생각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현아는 파란색 선글라스를 쓰고 류승범과 닮은 꼴 외모를 자랑했다.

세 번째로 송혜교의 정체는 쏠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공유 씨와 같은 헬스장을 다닌다. 공유 씨가 이야기를 하더라. 거기 (오디션 참가자 중) 쏠 씨가 있냐고. 내가 '잘 모르겠다'라고 했더니 쏠 씨 노래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 본인은 노래 들으면서 '이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다더라"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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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앤 해서웨이 정체는 윤은혜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가수 데뷔를 따지자면 24년 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가 있냐"라며 의아해했다.

윤은혜는 "제가 사실은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있지 않냐. 가수 때 모습이 부끄러울 때가 많다.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성대 결절을 겪고) 노래가 좋아지고는 있는데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피처링 정도만 하다가 저희 팬분들이 은혜는 한 곡은 다 부를 수 없어'라고 댓글에 쓰셨더라. 조금 더 노력하면 이걸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다섯 번째로 김서형의 정체는 코타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써니힐로 그룹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또 그룹 활동을 하셔도 괜찮겠냐"라며 걱정했고, 코타는 "전 좋다. 다른 멤버들이 너무 방방 뛰지 말고 가라앉히고 하라고 하더라"라며 못박았다.

여섯 번째로 김고은의 정체는 엄지윤으로 밝혀졌다. 신봉선은 "KBS '개그 콘서트'가 사라지기 직전 마지막 기수다. 꿈을 펼치기도 전에 사라져서 이 친구의 끼를 마음껏 못 펼쳤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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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로 이성경의 정체는 이보람으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어떻게 보면 WSG 워너비 롤 모델이 되는 그룹이 씨야다"라며 감격했고, 하하는 "그만두고 싶었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보람은 "마냥 즐거웠었는데 갑자기 씨야 노래가 나오니까 되게 뭉클한 거다"라며 털어놨다.

여덟 번째로 소피 마르소의 정체는 흰으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슈가맨' 때 흰이 나와서 노래하는 거 보고 입을 못 다물었다"라며 칭찬했다.

아홉 번째로 김티래의 정체는 라붐의 소연으로 밝혀졌다. 소연은 "('MSG 워너비' 특집 당시) 계약이 끝나가는 시기였다. 멤버들과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깊은 대화를 많이 하던 시기였다. 여기 나와서 역주행을 하게 돼서 재계약을 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열 번째로 나문희의 정체는 박진주로 밝혀졌다. 박진주는 뛰어난 노래 실력 덕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경력이 재조명됐고, 유재석은 "학교 후배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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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로 윤여정의 정체는 권진아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유희열 대표에게 합격 소식 전했냐. 뭐라고 했냐"라며 기대했고, 권진아는 "'우리 슈스' 이렇게 하시더라"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권진아는 쏠과 친분이 있었고, 유재석은 "진짜 대박이다. 공유 씨가 두 명 언급했다. 쏠 씨하고 권진아 씨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더라. 두 분이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데 두 분이 친분이 있냐"라며 깜짝 놀랐다.

마지막으로 엠마 스톤의 정체는 정지소로 밝혀졌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인 만큼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배우 일을 하게 됐는데 배우 일을 하면서도 음악이 들어간 작품이라든지 취미로 하고 있었다"라며 말했다.

특히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생각한 분들이 참 많았는데 이보람 선배님"이라며 울먹였다. 앞서 정지소는 "우상으로 생각했던 선배님과 목소리가 비슷해서 그분이 맞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며 이보람의 정체를 예측한 바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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