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뷔, 샤잠 '글로벌 톱 200' 1·2위 휩쓸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는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톱 앨범 세일즈'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버터'(Butter) 83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96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 99위 등을 기록했다.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차트의 경우 '버터'(62위), '마이 유니버스'(68위), '다이너마이트'(72위) 외에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도 148위를 기록하는 등 총 4곡을 차트에 올렸다.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는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BTS가 과거 발표한 앨범들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나온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톱 앨범 세일즈' 41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이 차트 82위에 자리했다.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한 싸이의 '댓댓'(That That)은 '빌보드 글로벌 200' 74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0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4위에 각각 올랐다.
이와 별개로 BTS는 지난달 31일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이 발표한 '글로벌 톱 200'에서도 진의 '유어스'(Yours)와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서 1·2위를 차지한 건 BTS가 처음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발표한 네 번째 미니음반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음반은 발매 직후 '빌보드 200' 4위로 진입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9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2주 이상 상위 10위권에 머문 K팝 남성 가수는 BTS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음반은 '빌보드 200' 외에도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2위, '테이스트 메이커' 차트 6위 등을 기록했다.
두 그룹 외에도 K팝 가수들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성적을 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전주에 이어 87위를 차지했고, 신인 르세라핌은 데뷔 음반 '피어리스'(Fearless)로 93위에 랭크돼 통산 4주째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다.
동요 '상어 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는 '빌보드 글로벌 200' 116위를 기록했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