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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과 '케미' 뽐낸 윙백, 한 시즌 만에 떠나나...ATM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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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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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9일 "아틀레티코는 오른쪽 수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를 찾았다. 바로 에메르송이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빡빡한 피지컬 싸움에 적응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2019년 1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공동 소유권을 지닌 레알 베티스로 2년 6개월 임대 생활을 했다. 우측 수비 보강을 원하던 바르셀로나는 600만 유로(약 81억 원)를 지불하고 에메르송을 완전 영입했다. 하지만 이후 재정난으로 곧바로 토트넘으로 보냈다.

당초 에메르송은 맷 도허티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됐다. 시즌 도중 도허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잠시 벤치에 앉기도 했지만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경기력이었다.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은 올여름 우측 윙백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EPL 무대 승격을 이끈 제드 스펜스가 유력하다. 스펜스가 올 경우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 한 명은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에메르송이 아틀레티코와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키어런 트리피어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그리고 다니엘 바스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중앙 미드필더인 마르코스 요렌테가 우측 수비를 담당했다. 또한 시메 브루살리코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아스'는 "현재 에메르송의 이적료는 2,600만 유로(약 353억 원)로 추정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설득하는 건 쉽지 않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비유럽연합 선수 등록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현재 헤난 로디, 펠리페, 마테우스 쿠냐(이상 브라질)가 이 쿼터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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