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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손흥민보다 해리 케인.’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트는 21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각 클럽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 한 명씩을 선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대체불가 선수로 케인을 선택했다. 기브미스포트는 ‘지루한 옵션이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을 막은 이유가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케인처럼 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라며 케인을 대체가 불가능한, 쉽게 말하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았다.

손흥민의 이름도 나왔다. 이 매체는 ‘손흥민도 두 번째로 근접한 선수인데 현재 토트넘이 케인을 잃을 경우 더 골치가 아플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아무리 중요한 선수여도 케인의 존재감이 한 수 위라는 점을 언급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14~2015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통산 386경기 248골을 넣은 현재진행형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고 통산 7시즌간 325경기에 출전해 131골을 넣으며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긴 하지만 토트넘에서 케인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것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한편 이 매체는 아스널에서는 마틴 외데가르, 애스턴 빌라에서는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에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필 포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대체불가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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