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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서나 자면 안돼" 손흥민父, 직접 팬 숙소 예약! 훈훈미담 ('주접')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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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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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주접이풍년' 손흥민 팬이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의 미담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주접이 풍년'에서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주접단이 출연한 가운데 손흥민의 아버지 덕에 손흥민 덕질을 시작한 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접단 중 먼저 눈기를 사로잡은 건 한준휘 축구 해설위원과 가수 김재환이었다. 무호흡 중계로 유명한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손흥민 선수 얘기라면 어떤 유형의 방송이라도 출연할 것"이라며 팬심을 고백했고, 연예계 축구광으로 자리한 김재환은 "어릴 때 강서구에서 했던 풋살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나왔다. 찐 팬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 팬카페 부운영자와 쭈꾸미 가게를 운영하며 손흥민을 응원하는 이모팬,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 숍'에까지 취직한 13년 장수팬이 인사했다. 손흥민 팬카페 부운영자의 남편과 아들이 반대석에 자리해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운영자는 축구에 전혀 관심 없던 주부였는데 2011년 1월 18일 아시안컵 인도전 경기로 인해 손흥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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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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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운영자는 이어 "젖살이 통통하게 오른 앳된 어린 선수가 계속 슈팅을 시도하는데 골이 안 들어간다. 근데 계속 웃더라. 결국에는 너무 멋있게 골을 넣었는데 그때도 방긋 웃으면서 하트 세리머니를 하더라. 그 모습에 반해서 입덕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손흥민을 응원하러 갔다가 기사가 나기도 했다는데.

부운영자는 "데뷔 초기에 시즌이 끝나면 공지천 운동장에 가서 훈련을 항상 했다. 그 소식을 듣고 응원을 하러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현수막을 제작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춘천을 갔다"며 "아이 둘을 데리고 간 아줌마가 주섬주섬 현수막을 걸고 하니까 손흥민 선수 아버지께서 '어디서 오셨냐'고 여쭤보시고 '시간도 늦었는데 다시 대전으로 돌아가시냐'라고 물어보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런 뒤 "내일까지 훈련하는 모습을 보려고 하룻밤 자고 갈 예정이라고 하니까 '애들이랑 아무 데서 자면 안된다'고 숙소까지 예약을 해주셨다"고 밝혀 호응을 끌어냈다. 또 "'이런 미담은 많은 팬분들이 아셔야 된다'고 생각해서 스포츠 기자분들을 검색을 해서 직접 제보를 했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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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후 부운영자는 “손흥민 선수가 해외에서 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실력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다. 국내 엘리트 체육과정을 밟지 않았던 이유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더라. 하지만 그런 역경을 딛고 지금 너무 멋진 선수가 되어준 것 같다”며 팬심을 자랑하며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미리 제작한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대형 액자를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부운영자는 "오늘 손흥민선수 A매치 100경기다. 그래서 대형액자를 만들었는데 업체에서는 액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진이 200~300장 정도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괜찮은 게 많더라. 고심 끝에 500장을 전달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칠레와의 평가전을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부운영자가 직접 제작을 맡겼던 액자에 기대 인증사진을 찍으며 팬서비스를 보였다. '센추리클럽'이란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인하는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 (A매치)에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명단을 뜻하며 손흥민 선수는 국내선수 중 역대 16번째라로 알려졌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주접이풍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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