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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최소 210건' 학대 어린이집, "아이가 문제" 2차 가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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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 어린이집의 두 달 치 CCTV를 분석한 결과 학대로 의심되는 것이 200건이 넘었고, 피해 아이들도 8명이나 됐습니다.

먼저,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줄을 서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더니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립니다.

누워 있는 아이를 일으켜 머리를 미는가 하면, 팔을 거세게 잡아끌어 의자에 앉히더니 머리를 밀어 이마가 책상에 부딪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