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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황인엽 앞에서 오열...허준호X서현진의 숨막히는 신경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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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왜 오수재인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현진이 황인엽 앞에서 힘들었던 점을 고백하며 오열했다.

24일 밤 10시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극본 김지은)7회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재는 박소영(홍지윤 분) 사망 사건 용의자인 홍석팔(이철민 분)에게 "박소영을 내가 죽였다"는 연락을 했다.

오수재는 홍석팔이 불러낸 곳으로 갔고 이때 차량이 폭발했다. 놀란 오수재는 공찬(황인엽 분)에게 전화를 해 어딘지 모르겠다고 했고 공찬은 "어딘지 모르겠으면 뭐가 보이는지만 말하라"고 했다. 이때 큰 폭발 소리가 들리자 공찬은 오수재를 걱정했다.

오수재는 폭발과 함께 쓰러지고 말았고 공찬은 송미림(이주우 분)에게 오수재의 위치를 물어 오수재를 찾아갔다. 오수재를 찾은 공찬은 오수재에게 달려가 "곧 쓰러질 것 같으니 내가 운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홍석팔과 전화했던 통화 녹음을 재생했다. 이어 오수재는 "도착했을 때 홍석팔은 차 안, 운전석에 앉아있었는데 내가 다가가는데 옆으로 쓰러지는 거 같았고 어쩔 틈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황인엽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 했지만 오수재는 "스스로 죽으려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할까 싶다"며 괴로워 했다. 황인엽은 힘들어 하는 오수재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재우려 했다. 오수재는 자다가 꿈을 꿨는데 꿈에서 오수재는 자신이 차에 갇혀 불에 타는 장면을 목격했다.

오수재는 일어나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공찬은 "울고 싶을 때 그냥 울고 힘들면 힘들다고 좀 해라"며 "그래도 멋진 사람인 거 안 변한다"고 위로했다.

이후 최윤상(배인혁 분)은 오수재와 공찬이 밤새 함께 있었던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최윤상은 공찬에게 "섣불리 우리 형이랑 아버지 의심하면서 갖다 붇이지 말라"며 "난 싫어하는거, 남들이 지껄이는 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찬은 "난 오수재가 상황에 혼자 있었던 게 화났다"며 "설마 교수님이 나랑 밤새 같이 있던 것 때문에 화가 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상은 "누나가 그 위험한 상황에 나를 안 찾고 딴 놈을 찾은 게 화나고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또 그 놈을 찾았다는 게 화가 나고 난 진짜 화가 나서 미칠 것 같다"며 "그 어설픈 용의자 리스트, 쪽팔림 당하기 전에 집어치워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더 할 것도 없다"며 "홍석팔이 자기가 박소영 죽였다고 했는데 뭘 더 하냐"고 했다. 하지만 공찬은 "그 사실이 진짜인지 자기 의지로 한 건지 아니면 누가 시킨 건지. 홍석팔이 자살을 한 게 맞는지 박소영을 죽인 이가 홍석팔까지 죽인 게 아닌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했다.

송미림은 "박소영과 한성범 회장이 꽤 가까운 사이였단 소문이 있다"고 했고 나세련(남지현 분)은 박소영이 다닌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도 조강자(김재화 분)는 박소영이 죽던 날 밤 한 회장 행적에 대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와중에 최태국은 오수재에게 "그놈이 죽은 건 너 때문이다"며 "오수재 니가 열심히 설거지한 결과인데 그놈 너 때문에 죽었다"고 했다. 이어 "넌 네가 널 얼마나 지킬 수 있을 것 같니 널 지키는 건 나다"며 " 널 살리는 건 나다"고 했다. 이후 최태국은 최주완(지승현 분)에 오수재가 가진 한수바이오 관련 자료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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