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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경쟁자될 것 유력…“아스널서 가로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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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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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북런던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로부터 코디 각포(22, PSV 에인트호번)를 가로채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2018년 에인트호번에 합류한 각포는 2021-22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0월 발목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시즌 내내 리그 27경기에서 12골과 1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이적에 임박했다. 에인트호번은 지난 1월 각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그가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끝내 이적에 힘이 실렸다.

가장 선두에 있는 건 아스널이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가 떠나면서 마땅한 공격 옵션이 없는 아스널은 각포 영입에 앞서 예상된 이적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최근 현지에서도 아스널행을 점쳤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은 아스널이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을 제치고 각포를 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이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아스널과 함께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팀은 앞서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체스터 시티), 하피냐(25, 리즈 유나이티드) 등 많은 선수들과도 동시에 연결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토트넘에게도 각포가 적절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의 공격에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들과 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을 눈독 들이고 있다.

각포는 케인 보다는 손흥민의 백업 또는 경쟁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그가 에레디비시와 유로파리그 등에서 중앙 스트라이커와 오른쪽에 투입된 적은 있지만, 주로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어로서 활약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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