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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월드컵 엔트리 26인 확정...토트넘 선수들 중 누가 혜택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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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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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월드컵 엔트리 확대 확정에 웃는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회장과 6개 대륙 연맹 회장으로 구성된 평의회는 여러 주제를 다뤘다. 코로나19가 미칠 영향과 추가적인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각 팀 최종명단 인원을 23명에서 26명으로 늘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예비 명단은 35명에서 55명까지 늘어났다. 선발 11명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교체 자원으로 대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에 갈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각 팀 감독들의 스쿼드 운영 폭도 넓어질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FIFA 발표가 큰 이점이 될 수도 있는 토트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라고 하며 늘어난 명단 속에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 이들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가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다 최근 좋지 못해 한동안 제외됐다. 지난 시즌엔 완전히 부활해 토트넘 수비 한 축을 담당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뽑지 않았다.

현재 잉글랜드 수비는 불안하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가 주로 짝을 이루는데 수비가 계속 흔들려 고민이 크다. 다른 센터백들도 신뢰를 주지 못했다. 카일 워커를 활용한 3백도 고려 중이다. 4백, 3백 모두 빠르게 적응 가능한 다이어가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더불어 라이언 세세뇽도 깜짝 발탁될 확률이 존재한다. 우측에 비해 좌측 옵션이 많지 않은 것이 이유로 언급됐다. 올리버 스킵도 마찬가지다. 스킵은 토트넘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다. 활용성이 높아 다양한 역할을 맡았는데 잉글랜드에서도 중원의 풍부함을 늘려줄 수 있다.

브리안 힐, 세르히오 레길론의 스페인 대표팀행도 거론됐다. 힐과 레길론은 각각 윙어와 레프트백이다. 지난 시즌 확실한 인상을 주지 못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엔 있는 이들이다. '풋볼 런던'은 "엔리케 감독은 스쿼드에 변주를 주고 싶어 힐을 고려할 수도 있다. 레길론은 조르디 알바, 마르코스 알론소와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

에메르송 로얄이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메르송은 치치 감독에게 여러 번 선발됐지만 이렇다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직전 열린 A매치들에서 나오지 못했으나 엔트리 확대가 늘어났으니 다시 부름을 받아 카타르에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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