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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금쪽상담소' 박규리 "재벌 3세 공개열애 원치 않았다…소속사 파산·협박" 인류애無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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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박규리가 과거 원치 않았던 열애설 후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24일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등장해 과거 재벌 3세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당시 고통스러웠던 마음을 전했다.

박규리는 "힘든 일이 많았는데 작년 말에 빵 터져서 혼자 강릉에 다녀왔다. 자발적인 고립을 선택한 거다. 근데 아무 트러블이 없으니까 편했다. 아무도 날 괴롭히지 않고 신경쓸 것이 없어서 이게 내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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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규리씨 자신을 위해 피해있는 게 많다. 근데 고립은 인간에 대해 만정이 떨어진 거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인류애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꼴도 보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도 싫고 다 싫어서 내려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사람의 어떤 면이 싫은 거냐"라고 물었다. 박규리는 "한 가지가 아니었다. 상황이 여러가지가 겹쳐서 일어난 일인데 에너지가 바닥나서 더 이상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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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는 "처음으로 원치않게 열애설이 터졌다. 그때 내 자신의 많은 변화를 느꼈다"라며 "내가 선택하고 잘 만난 친구였다. 어떻다 언급을 하고 싶진 않지만 원치않게 기사들이 많이 났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좋은 이슈보다 안 좋은 이슈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그 쪽은 일반인이고 내가 연예인이니까 내가 관련이 없는 일이라도 내 프레임이 씌여지더라. 내가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었다. 사람이니까 반응을 보면 왜 이렇게까지 나쁘게 얘기하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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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는 "어느 날 누가 날 찾아와서 내 계획을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욕심이 나고 힘이 났다. 그래서 소속사를 들어갔는데 3개월만에 파산 소식을 들었다. 갑자기 전화가 왔다"라며 "그 시점에 어떤 언론사에선 과거의 일까지 끌고 와서 무슨 협박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와르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규리씨가 말을 할 때마다 내가 잘못한 선택이고 내가 잘못한 일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규리는 "다른 사람들을 탓하면 더 힘드니까 그냥 내 탓이오 하고 넘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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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남탓이 아니라 그가 책임질 부분과 내가 책임질 부분을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문제나 이슈가일어나면 나에게 쏠리는 화살들이 있다. 그런 건 내가 할 수없다"라고 물었다.

오은영은 "대중의 평가를 받고 사는 사람들이니까 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규리씨가 통제할 수 없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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