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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가정 폭력→파경 암시’ 조민아, 결국 신혼집 버리고 이사 “이곳서 벗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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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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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출신 조민아(왼쪽 사진 왼쪽)가 가정 폭력 정황을 공개한 뒤 파경을 암시한 가운데 결국 신혼집을 버리고 이사를 택했다.

지난 16일 조민아는 블로그에 ‘아기 옷장 정리 아기옷정리 돌기념 기부 준비’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조민아는 “오늘도 역시나 밤을 꼬박 샜어요”라며 “이제 겨우 한달이 지났을 뿐인데 하루 하루가 너무나 길어서 마치 1년은 더 지난 느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여기 머물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라며 “수많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곳에서 벗어나면 조금씩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아기가 자는 동안에는 더 분주합니다”라며 “곧 이사를 가야 하는데 물건들이 너무나 많고 여기저기 쌓여있는 짐들이 많아서 짬이 날 때마다 혹은 짬을 내서라도 정리와 청소를 해야 하거든요”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안방에 옷장이 따로 있어서 원래도 여긴 잘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벌써 한 달 전 반토막이 나버리고 나서는 가슴이 먹먹해서 더 들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짐만 빠졌지 먼지 투성이에 버려야 할 것들이 그대로 쌓여있고 난리도 아니었어서 버릴 건 싹 버리고 같이 기부할 제 옷도 정리했습니다”라고 남편의 짐이 빠졌음을 암시했다.

앞서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한 후 지난해 6월 득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새벽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강호(왼쪽 사진 오른쪽)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며 과호흡 증상으로 인한 응급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같아, 살려줘”라는 댓글을 게재해 누리꾼들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더했다.

이후 지난 6일 조민아는 블로그에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너무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빌려준 건 받지도 못 했고, 고스란히 내 앞으로 남아있는 빚…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이라며 “마음의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하다”고 덧붙여 파경을 암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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