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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그바르디올 대신'...토트넘, 라이프치히 초신성 CB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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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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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하메드 시마칸이 토트넘 훗스퍼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독일 'Wettfreunde '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마칸을 오랜 기간 지켜봤다. 요수코 그바르디올과 더불어 관심을 갖고 있지만 둘의 가격은 정말 다르다. 이적료를 떠나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이 필요하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이어지는 확고한 수비 라인이 있지만 그 외에 믿을 만한 선수가 없다. 조 로든, 자펫 탕강가는 이적 가능성이 있고 다빈손 산체스는 주전으로 쓰기는 신뢰하기 어려운 자원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로 토트넘이 꾸준히 센터백을 노리는 까닭이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파우 토레스, 그바르디올이 1순위 후보들이었다. 하지만 예상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적료가 높고 각 팀들이 매각 의지가 적어 좀처럼 협상에 진전이 없다. 센터백 보강이 꼭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선 답답한 일이다. 시마칸이 대안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시마칸은 2000년생 센터백으로 2021년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잠재력을 보여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에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리버풀로 떠나 생긴 빈 자리를 잘 메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나오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피지컬도 좋고 키도 큰데 속도까지 빠른 게 시마칸 특징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라이프치히 내 평균 평점 5위(출전 20경기 이상 기준)였다. 그만큼 활약이 좋았다. 유사시엔 우측 풀백으로도 뛰며 멀티성을 과시했다. 3백에도 무리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나이가 아직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토트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시마칸 가치를 2,200만 유로(약 300억 원)로 평가했다. 라이프치히는 그 이상을 부를 것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증명했고 계약기간이 4년 남았기 때문이다. 다른 타깃들처럼 영입 작업이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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