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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심하은, 이천수에 고부 갈등 불만 토로 "아빠로서 모습 보여줬으면" (살림남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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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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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심하은이 전 축구 선수 이천수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심하은이 병원에 다녀온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몸 괜찮냐"라며 걱정했고, 심하은은 "좀 안 좋은 것 같다. 감각이 안 돌아온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심하은은 "갑상선 시술하고 나서 마취가 풀려야 되는데 아직까지도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감각이 안 돌아와서) 좀 불안하기도 하다"라며 밝혔다.

이천수는 "병원 가자. 내가 운전하겠다"라며 권유했고, 심하은은 "그럴 거면 나 혼자 갔다 오겠다. 오이만 씻어놔라"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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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이천수 어머니에게 전화했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안 심하은은 "나 시술 이야기도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천수는 "내가 이야기했다. 가족인데 알아야지"라며 다독였고, 심하은은 "청소도 안 하고 설거지도 안 했다"라며 서둘러 청소했다.

이천수는 "평상시에도 안 하면서"라며 여유를 부렸고, 심하은은 "그러니까 지금 하잖아. 큰일 났다. 정리가 한 개도 안 됐는데"라며 타박했다.

이후 이천수 어머니와 이천수 아버지가 도착했다. 이천수 어머니는 "부모가 있는데 전화도 안 하고. 이야기를 해야지"라며 서운해했고, 심하은은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더 나아가 심하은은 오이장아찌를 담기 위해 오이를 손질하던 채로 놔뒀고, 불편한 마음으로 집을 떠났다.

이천수 어머니는 심하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이장아찌를 만들고 빨래를 했다. 이천수 아버지는 심하은을 위해 삼계탕과 닭죽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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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은은 진료를 받고 귀가했고, 이천수 어머니와 이천수 아버지는 밥상을 차려둔 채 약속이 있다며 돌아갔다.

결국 심하은은 "그래도 이건 아니다. 내가 하루 종일 나갔다 오는 것도 아니고 병원 잠깐 갔다 오는 건데 어머님 아버님 고새 불러서 이거 하게 만들고 저거 하게 만들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천수는 "불안해하니까. 어른이라도 집에 있는 게. 내가 잘 못하는 줄 아니까 불안함이 있을까 봐 부른 거다"라며 변명했고, 심하은은 "어머님 속으로 어땠겠냐. 냉장고 장난 아니었는데. 냉장고에서 나온 음식들 몇 개 있다.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는데"라며 털어놨다.

이천수는 "가족끼리인데 뭐 어떠냐"라며 의아해했고, 심하은은 "며느리 입장이랑 아닌 입장을 이해를 못 한다. 아무리 말해도 모른다"라며 답답함을 느꼈다.

심하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빠가 저를 위해서 어머님 아버님한테 SOS 친 건 이해한다. 그 마음은 예쁘나 저한테는 그래도 어머님인 거다. 그렇기 때문에 좀 불편하다. 제가 난처할 걸 조금 더 생각을 해봤으면 거기까지 안 가지 않았을까. 아이들 아빠로서 오빠 혼자 할 수 있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하소연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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