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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아이키-옥주현-남주혁, 허위사실에 고소로 답하는 이들[SS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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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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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연예계의 눈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분명 루머와 허위사실, 그리고 사소한 오해와 감정다툼까지, 다양한 이유로 많은 연예인들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연예계에서는 “오죽하면”이라는 입장과 “무분별한 고소”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 아이키, 당일 공연 취소? 제안 받고 1시간 만에 거절 의사 밝혀

댄서 아이키와 그가 이끄는 댄스 크루 ‘훅’(HOOK)은 지난 24일 예정된 클럽공연을 당일에 출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아이키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팀)는 허위사실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스팀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와 아이키는 해당 공연을 이미 고사했다. 하지만 당사와 협의없이 대행사와 클럽 양자간 계약 및 개런티 지급이 진행됐다”며 “해당 대행사와 클럽의 소통 과정 중 오류로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크루 로고 무단 도용 및 상업적으로 이용한 부분, 허위 사실로 아이키 및 훅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에 대해 당사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앞서 클럽 뉴플로우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키 훅 팀 전원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고 공연비를 전체 입금했다. 이후 홍보를 허락받고 홍보했으나 당일 갑자기 아이키 훅 팀으로부터 올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클럽 측은 훅 멤버들과 공연 계약을 맺은 이후로도 공연을 취소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여러번 받았으며 SNS 홍보도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뮤지컬계 캐스팅 논란에 SNS로 저격한 김호영 VS 고소로 대응한 옥주현

캐스팅 논란을 빚었던 뮤지컬계도 고소장이 오갔다. 논란의 주인공인 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은 서로 오해를 풀었으며 상호 원만하게 마무리 된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발단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옥주현의 지인인 배우 이지혜가 캐스팅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 장판”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옥 장판의 ‘옥’이라는 단어가 옥주현을 연상케 해 누리꾼은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과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22일 1세대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성명문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르게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하자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과 업계관계자들이 공감의 의사를 전했다.

결국 옥주현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며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죄송하다”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

◇학교 폭력 의혹 제기에 강경대응에 나서 남주혁 VS 제보자 편에 선 매체

학교폭력 논란이 제기된 배우 남주혁도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24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어 “남주혁이 15명 가량의 일진무리와 어울려 다니며 6년간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피소 이후에도 “제보자가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지만 주장이 구체적이고 일관됐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옥주현 인스타그램, 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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