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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녀2' 박훈정 감독 "X·Y·Z축 다 써…공간 찢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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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마녀 2'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최근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한 박훈정 감독과 배우 신시아는 탄탄한 '마녀'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녀 2'만의 변화와 매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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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에 대해 "기존에 구성했던 '마녀' 시리즈 중 3편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밝힌 박훈정 감독은 원조 마녀 자윤(김다미)과 새로운 마녀 소녀(신시아)의 관계성에 대한 설명을 내놨다.

박훈정 감독은 "자윤은 소녀에서 비롯된 존재다. 다만 자윤을 비롯한 다른 실험체들은 감정을 느낄 수 없지만 마녀 프로젝트의 기준이 되는 소녀는 유일하게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7개국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마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실험체에 대해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존재인 오리지널 부류와 초인간주의 그룹, 그리고 유니언, 토우와 같은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들까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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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는 공간의 스케일도 넓혔다. "전 편의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공간을 찢어보고 싶었다"는 박훈정 감독은 "X축, Y축, Z축을 다 써보고 싶었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아 새로운 액션을 이끈 신시아는 "촬영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액션 연습을 이어갔다. 소녀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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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박훈정 감독은 소녀 캐스팅에 대해 "일반 대중분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이미지가 없었으면 해서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특히 소녀의 경우 자윤과 닮았으면서도 닮지 않은 이미지를 찾았다"고 귀띔했다.

신시아는 "전작의 팬으로서 자윤이 등장하는 장면은 마치 꿈 같았다.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진다"는 희망을 드러냈고, 박훈정 감독은 "기회가 닿는 데까지 '마녀' 시리즈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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