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어게인TV]‘환혼’ 이재욱, 칼 뽑고 “해냈어” 정소민 포옹→도망 가장한 수련 여정 떠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정소민과 이재욱이 도망을 가장한 수련을 떠났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N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4회에서는 함께 수련을 떠난 무덕(정소민 분)과 장욱(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림 영패를 잃어버린 죄로 장 100대를 맞은 후 장욱은 “무덕아 나 이상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라고 불안해 했다. 체온을 확인해보던 무덕은 “기가 돌고 있어, 어떻게 벌써?”라며 놀랐다. “매를 맞아서야, 매가 기를 더 빨리 돌게 해준 거야. 맞긴 잘했어 장욱”이라고 원인을 파악한 무덕은 “뜨거워 지다가 한기가 돌 듯 차가워질 거야. 그걸 견뎌야 그 기가 다 네 것이 되는 거야”라고 말했고 장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덕은 체온이 극과 극으로 오가는 장욱을 살뜰히 보살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무덕이 자신을 안아 주자 장욱은 “무덕아, 내가 얼어 죽거든 내 몸 안에 든 진기 그거 네가 꺼내갈 수 있으면 꺼내 가” “그럴 수 있으면 진작 죽여서 꺼내갔어” “얼어죽어 가는데 그런 차가운 말 하지 마. 따뜻한 말을 해 봐”라며 기막혀 했고 무덕은 “기가 잘못 돌아 광란에 빠진 거야? 웬 헛소리야”라고 투덜댔다.

기척 없는 장욱에 놀란 무덕은 “정신 차려 장욱, 알았어 따뜻한 얘기 해줄게”라며 “내가 옛날에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따뜻한 새알을 봤어. 어미새는 매일 찾아와 알을 품었어. 난 지금 그 높은 나무 꼭대기에 놓인 새알이야.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찾아와 품어줄 자는 너 하나 뿐이야. 나는 지금 그 하나에 매달려 있는 거다”라고 자신과 장욱에 빗대 옛날 이야기를 했다. “따뜻하다”며 “계속 해봐”라는 장욱의 말에 무덕은 밤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후 장강의 칼을 두고 벌인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의 대결을 벌인 가운데 장욱은 무덕을 지키려다 칼을 뽑을 수 있게 됐다. 위기를 넘긴 장욱은 무덕을 안고 “스승님, 제자가 해냈어”라고 말했고 놀란 무덕은 뿌듯한 장욱의 모습에 등을 토닥이며 웃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장욱은 “넌 네 어미 도화가 사통하여 낳은 자식이다. 그러니 아버지처럼 무엇이 되겠다는 둥 하는 꿈 따윈 접으라”는 박진(유준상 분)의 말에 좌절했다. 장욱이 가만히 누워만 있자 “박진의 말 몇 마디에 무너진 거냐”고 한심해 하는 무덕에게 장욱은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고 퍼부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제자는 필요 없다”는 무덕의 말에 “그럼 스승하지 말고 시종 무덕이로 있으라”며 “귀찮게 굴면 팔아버릴 거야”라고 폭언을 했다.

무덕은 계획이 있는 듯 세자와 장욱의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지금 욱이가 세자와 붙으면 죽을 것”이라고 걱정한 서율(황민현 분)과 당구(유인수 분), 무덕은 몰래 장욱을 빼돌렸다. 이 도망이 무덕이 계획한 것이라는 사실에 장욱은 “우리 미친 스승님, 이번에도 독약을 타셨네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무덕과 장욱은 험난한 수련 여정을 떠났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