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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1박2일' 이정규PD "연정훈→나인우 순둥이 형제들, 새 멤버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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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1박2일' 이정규PD가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1박2일팀 조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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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이정규 PD가 보는 ‘1박 2일’ 멤버 연정훈 김정훈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어떤 사람들일까.

이정규 PD는 맏형 연정훈에 대해 “젠틀하고 나이스하다. 그렇게 승부욕에 불타는 줄은 몰랐다. ‘열정훈’ 캐릭터를 알긴 했지만, 되게 평온하고 나이스한 사람인가 싶었다. 그런데 레이스 시작되는 순간 사람이 확 바뀌더라. 돌발상황에 던져지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체험을 좋아하고 이래서 ‘1박 2일’이 좋다고 하더라. 어떤 돌발상황에도 재미있다고 하고, 큰형이 열정적으로 하니까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에너제틱하게 모든 승부에 진심으로 임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 에너지에 융화돼서 하게 된다”고 열정을 높이 샀다.

‘1박 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에 대해서는 “김종민 형은 제가 ‘뮤직뱅크’ 연출할 때 코요태로 만나고 가끔 연락을 주고받았다. 자주는 못 했지만, 이번에 하게 됐다고 하니까 우리만 늙었다며 엄살을 부리더라. 그런데 고마운 게 정말 열심히 한다. 10년 전에 봤을 때는 강백호 같은 천재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도 형이 의도한 건지, 아닌 건지 헷갈리는데 정말 대상을 받은 큰 예능인이구나 싶다. 미션을 던지거나 했을 때 표면상의 진행자가 문세윤이라면 뒤에 조정관이 김종민이다. 제작진이 원하는 큰 그림을 보고 예능적으로 움직인다”고 치켜세웠다.

진행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문세윤에 대해서는 “‘부끄뚱’ 캐릭터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낯가림도 심하고 샤이하다. 방글이 PD랑도 말을 놓는데 6개월이 걸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면 스위치가 켜지는 것처럼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제작진이 원하는 예능적인 면을 현명하게 뽑아낼 줄 알더라. 제가 한 살 형인데 촬영장에서 상황이 바뀌거나 안 풀리면 같이 고민해주기도 하고, 상황을 설명해주는 진행자 역할을 한다. 하지만 미션이나 게임에서는 철저해서 멤버들과 아는 게 똑같아야 한다고 하더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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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PD는 시즌4의 장점이 멤버들의 순한 맛 케미라고 말했다. 사진|1박2일팀 조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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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에 대해서는 ‘예상외의 인물’이라며 “제일 자연인인데, 제일 예능적인 부분을 고민하기도 한다. 여기서 내가 해줘야 하는 걸 고민하기 전에 자연인 딘딘이 해치우는 느낌이랄까. 배신이든 횡령이든 스파크를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능력으로 비밀번호 미션을 맞힌 것처럼 예상외의 상황을 던져준다. 그리고 모든 상황에 리액션이 진심이라 좋은 건 솔직하게 표현한다”고 매력을 밝혔다.

막내 나인우에 대해서는 “정말 대형견 그 자체다. 사람을 되게 좋아하고 티 없이 맑고 촬영장에서도 되게 스스럼없이 하고 말을 걸고 제작진 이름도 외우려고 하더라.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서현에게 싸늘한 표정을 지은 걸 보고 놀랄 정도였다. 리액션도 정말 아이처럼 솔직하고 천진난만하다. 리액션이 크다 보니 자주 쓰게 되더라. 눈길이 갈 수밖에 없고 사랑받을 캐릭터”라며 애정을 보였다.

또 그는 “이번 시즌 멤버들은 개인 미션을 줘도 협동하는 게 특징이더라. 제가 경험한 ‘1박 2일’에서 못 봤던 거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순한 멤버들이 받아들이는 게 달라서 다른 상황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열심히 게임을 이기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막내에게 먹을 걸 하나씩 나눠주는 모습이라든가. 그런 순둥이 멤버들의 우애 있는 모습을 팬들이 좋아하더라. 어떻게 보면 순둥이 멤버들의 예능 체험기라고 본다. 조금 더 독해졌다는 반응이 있는데, 멤버들도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고 따라와 주고 있고 재미있어도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에게 일하러 온다는 느낌을 못 받는다. 오프닝 할 때도 대본이 없는데, 정제되지 않은 멤버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인지 멤버들끼리 놔두면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진짜 수다쟁이처럼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런 것들이 자연스레 남다른 케미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터치하지는 않고 있다. 이분들의 형제 케미가 이번 시즌의 특장점이자 유니크함이다”고 말했다.

현재 ‘1박 2일’은 입대를 앞둔 라비가 방글이 PD와 함께 하차하면서 5인 멤버 체제를 유지 중이다.

이정규 PD는 한동안 5인 체제를 유지한 것에 대해 “제가 새 PD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부터 바로 새 멤버를 찾을 생각은 없었다. 게스트를 넣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5인 체제를 유지한 건 나인우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됐고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언제 5인으로 해보겠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나인우도 완벽 적응했고, 5인 체제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새 멤버를 찾으려고 한다. 5인은 팀을 나누기 굉장히 애매한 숫자다. 저희가 그동안 멤버들을 찢어놓고 낙오를 시키니 멤버들 케미가 안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다. 5인 체제의 한계 때문이지 일부러 찢어 놓은 건 아니다. 순한 맛 케미가 시즌4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잘생기고 따뜻한 사람을 새 멤버로 찾으려고 한다”고 귀띔했다.(인터뷰③에 계속)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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