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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현대차 '아반떼 N', 아우디·혼다 꺾고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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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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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미켈 아즈코나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월 25~26일 열린 ‘2022 WTCR’ 스페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포디움에 올라선 모습./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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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헝가리 대회에 이어 WTCR 4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알카니스(Alcaniz)에 위치한 아라곤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 4라운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26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7분 31초 604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켈 아즈코나는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앞서 진행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19포인트를 더해 스페인 대회에서만 44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12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56포인트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총 165포인트로 시즌 첫 팀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2022 WTCR'은 유럽과 아시아 등 총 9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고 연간 펼쳐지는 총 2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헝가리 대회에 이어 연이은 우승을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TCR 5라운드는 오는 7월 2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 소재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Circuito Internacional de Vila Real)'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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