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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 지정가 수수료 안 받는다…"국내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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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거래 수수료 '메이커 0%, 테이커 0.03%'로 인하

"타사 테이커 실제 수수료, 최저가 0.04%"

뉴스1

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 © 뉴스1(코어닥스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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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가 27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메이커(지정가) 0%, 테이커(시장가) 0.03%'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마켓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 수수료율이 0.15~0.25%인 점을 감안했을 때 '국내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코어닥스 관계자는 "타사의 경우 쿠폰 발행으로 실제 시장가 수수료를 떨어뜨렸으나 그렇게 계산해도 최저가 0.04%"라며 "(이날 발표한 거래 수수료 인하는) 최저 수준이 맞다"라고 밝혔다.

코어닥스는 수수료 정책 개편을 통해 별도의 보상 체계 운용이나 한시적 할인 이벤트 방식이 아닌 상시화 방식을 택했으며 등급이나 거래액에 차등을 두지 않고 코어닥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수수료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는 "그동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수료율은 증권사 대비 최소 3배 이상으로 투자자에게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해외 주요 거래소와 비교하더라도 국내 거래소 수수료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나 이런 상황일수록 건강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거래소들이 나서서 수수료 합리화 등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수수료 수익에 치중하기보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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