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준석 징계해야” 민주당 지지층 57.9%, 국민의힘 지지층 32.8%[KSOI]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다음 달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징계해야 한다’가 50% 이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조선비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에서 ‘이 대표가 성 관련 추문 여부를 놓고 증거인멸 교사 및 품위유지 위반으로 당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 대표 징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52.2%, ‘논란 야기로 품위손상이 초래됐으니 징계해야 한다’는 41.9%로 집계됐다.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 응답이 10.3%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 응답이 61.1%, ‘징계해야 한다’가 32.8%로 나타났다. ‘수사 결과를 봐야 한다’는 응답이 두 배 수준인 것이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징계해야 한다’ 57.9%, ‘수사 결과를 봐야 한다’ 37.4%로 징계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자는 61.3%가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이라고 답했고, ‘징계해야 한다’는 32.5%에 그쳤다.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자에서는 ‘징계해야 한다’ 54.2%, ‘수사 결과 보고 결정’ 42.2%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KSOI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