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지옥 훈련' 콘테 무섭다 무서워...휴가 중 개인 훈련 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의 몸도 철저하게 관리했다.

콘테 감독은 26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은 "훈련 날"이라는 내용과 함께 실내 사이클을 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공유했다. 사이클 옆에는 여러 운동 기구들이 즐비했다.

일반적으로 선수 출신 감독들은 은퇴한 뒤로는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지 않기 마련이지만 콘테 감독은 달랐다. 프리시즌 기간임에도 콘테 감독은 자신의 몸관리도 철저하게 관리 중이었다. 휴가를 즐겁게 보내는 중인 토트넘 선수들에게 던지는 일종의 메시지가 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콘테 감독이 이렇게 솔선수범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콘테 감독의 훈련 강도는 매우 격렬하기로 유명하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첼시, 인터밀란까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뛰는 팀이지만 콘테 감독의 훈련을 거친 선수들은 모두 입을 모아 훈련 강도가 가장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은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가끔씩 강도가 높은 피지컬 훈련을 했다. 그런 훈련을 마치고 나면 나는 거의 죽은 상태가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시즌 중도에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 선수단의 낮은 체력 상태에 놀라 시즌 중반임에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훈련 덕분에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해리 케인도 단숨에 경기력을 되찾아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호성적 그리고 나아가서는 컵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영국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다음 달에 토트넘에서 전례없는 프리시즌이 시작된다. 토트넘 선수단은 콘테 감독과 그의 사단이 준비하는 프리시즌 훈련을 경험한 적이 없다.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 일정인데도 몸을 완전히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수준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사진=콘테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