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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르사 '788억' 투자하면 거래 성사…토트넘·첼시·아스널 제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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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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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25)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 시간)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아스널, 토트넘,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그는 올여름 리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에 가장 근접한 팀은 바르셀로나다. 이 매체는 "하피냐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리즈가 요구하는 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리즈가 강등될 경우 21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로 데려올 수 있었다. 그러나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제 그와 계약하기 위해서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하피냐의 에이전트가 최근 바르셀로나의 구단 수뇌부와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라며 "하피냐는 바르셀로나가 더 나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하피냐는 왼발이 주발이면서 오른쪽 윙어로 뛴다.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직접 해결하는 능력이 높게 평가받는다. 뛰어난 패스와 킥 능력으로 플레이메이커 임무까지 맡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 3도움으로 확실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리즈가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강등권을 벗어난 데 일등 공신이었다.

하피냐의 잠재력을 확인한 여러 구단이 영입을 바라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주 초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를 제안했으나 리즈에 거절당했다.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피냐는 바르셀로나행을 바라고 있다. 평소 동경하던 팀이라는 게 이유다. 이 매체도 "만약 리즈의 가치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하피냐는 아스널, 토트넘,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세 구단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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