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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텐 하흐, '진정한' 리빌딩 시작한다...구식 훈련 삭제+단체 식사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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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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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훈련장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맨유가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 체제에서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맨유는 이미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등 기존 자원들과 작별하며 리빌딩을 예고했다.

아직 영입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선수는 없다. 하지만 프렝키 더 용(바르셀로나),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안토니(아약스) 등 다양한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나갔기 때문에 당연히 공수 전반에 걸쳐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 단속도 필요하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조만간 새로운 주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단과 개별적인 면담을 진행할 것이다.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내로 새로운 주장이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훈련 분위기도 개선할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 훈련에 앞서 훈련장 잔디 길이를 자신의 축구 스타일에 최적화 된 15mm 길이로 다듬으라고 지시했다. 또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달리기 훈련을 진행할 것이나 기존과는 다르게 공을 갖고 뛰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마치고 모든 선수들이 함께 식사를 하도록 지시할 것이다. 이는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 텐 하흐 감독은 식사 시간에 선수들끼리 교류가 생기면 팀 정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선수들이 원할 때 각자 식사를 하거나 집에 가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평소보다 빠르게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하는 맨유는 태국 방콕과 호주 멜버른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7월 중순 방콕에서 리버풀을 상대한 뒤 호주로 향해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에는 노르웨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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