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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보다 내가 낫지!'...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행 원하는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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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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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려는 이유가 공개됐다. 그 이유는 카림 벤제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즉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원한다. 그의 이전 에이전트인 쿠하르스키는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서만 8시즌을 보내며 총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레반도프스키는 모든 대회에서 50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8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입장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폴란드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 나는 더 이상 뮌헨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러한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냈다. 개인 합의에는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구두합의했다. 그는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뮌헨은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하려면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가야 한다. 현재 뮌헨은 이적료로 5,200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적을 놓고 줄다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과거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는 그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벤제마보다 자신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이것이 바르셀로나로 가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는 뮌헨이 그와 계약을 해지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그의 계획은 독일, 스페인 그리고 경력 말미에는 미국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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