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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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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축구전설, 이강인 찍었다…영입제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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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마요르카)이 프랑크 아르네센(66·덴마크) 페예노르트 기술이사가 좋아하는 선수라는 현지 소식이다. 네덜란드프로축구 에레디비시(1부리그) 페예노르트가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공식 제의한 이유로 꼽힌다.

26일(한국시간)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아르네센 이사는 (축구 행정가라는 객관적인 입장을 떠나) 개인적으로 이강인을 높이 평가한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는 이미 페예노르트로부터 이강인을 데려가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종합지로 범위를 넓혀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이다. 아르네센은 현역 시절 이강인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를 메인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198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올스타 ▲1986 영국 월간지 ‘월드사커’ 선정 세계 베스트11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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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1-22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네덜란드 1부리그 페예노르트의 공식 오퍼를 받았다.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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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PSV(네덜란드) 수석코치(1991~1993)·단장(1994~2004)·감사(2017~2018) ▲토트넘(잉글랜드) 단장(2004~2005) ▲첼시(잉글랜드) 수석스카우트(2005~2009)·단장(2009~2011) ▲함부르크(독일) 이사(2011~2013)·감독대행(2011) ▲안더레흐트(벨기에) 이사(2019) 등 유명 구단에서 지도자·행정가로 일했다.

유럽클럽랭킹 40위 페예노르트는 2020년 아르네센을 기술이사로 영입했다. 스페인 지역신문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구단은 이강인을 꼭 데리고 있어야 하는 선수로 여기진 않는다. 이적 허용을 위한 페예노르트와 협상에 열린 자세”라고 전했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64·멕시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7차례 기용되어 평균 26.7분에 그쳤다. 벤치만 지킨 것도 2경기고 선발 출전은 1번뿐이다. 더 많이 뛰고 싶은 선수에게 페예노르트는 (이적에) 흥미를 느낄만한 팀”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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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아르네센 페예노르트 기술이사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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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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