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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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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아픈 손가락’ 케이타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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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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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버풀이 저조한 활약에도 품어왔던 나비 케이타(27)를 내놓는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27일(한국시간) 케이타가 스왑딜 카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케이타는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름을 날렸다. 2년간 70경기에서 1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39경기 9골 7도움을 올렸다. 케이타 영입전의 승자는 리버풀. 2018년 6,000만 유로(약 816억 원)를 들여 케이타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잦은 부상과 함께 거친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을 이겨내지 못했다. 리버풀 입성 후에만 16차례 다쳤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던 전진성마저 사라지면서 팀 내 역할이 크게 줄었다. 중원의 한 축이 되리라 기대했지만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해 버렸다.

케이타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1년 남은 상황. 리버풀은 케이타를 활용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른 건 니콜로 바렐라(25, 인테르 밀란). 지난해 여름에도 리버풀 이적설이 났던 선수다.

여기에 아드리앙 라비오(27, 유벤투스)가 새롭게 언급됐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라비오의 주급 요구로 인해 결별을 원한다. 라비오도 케이타처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폴 포그바(29)의 자유계약(FA) 영입을 진행 중인 유벤투스는 라비오를 보내려는 뜻이 더 확고하다.

매체는 “케이타와 라비오의 시장 가치는 비슷하다. 따라서 추가 이적료가 발생하진 않을 것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을 덧붙였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올여름 리버풀은 빠르게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 추가 영입이 없을 예정이다.

매체는 “리버풀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려면 2023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케이타의 이적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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