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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만취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 동승자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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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새론.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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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2)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김새론과 동승했던 20대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이 일대에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의 경우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결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날인 19일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건물과 상가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다.

김새론은 9살이던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아역 배우 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은데 이어 이듬해 개봉한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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