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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탈출 시도 안 끝났다…에버턴 하이재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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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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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이 유력했던 토트넘 윙어 스티브 베르흐바인(24)을 영입하겠다는 새로운 구단이 등장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90MI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베르흐바인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버턴은 아약스보다 좋은 조건을 베르흐바인에게 제시했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 이적을 마음먹었지만, 에버턴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베르흐바인은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명단에 올랐다.

베르흐바인 또한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했다.

아약스는 베르흐바인이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었던 지난 1월부터 베르흐바인 영입을 희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다른 팀들보다 한 발 앞선 움직임으로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에버턴의 하이재킹 시도로 이적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90MIN은 '에버턴이 토트넘과 여러 선수를 두고 얽혀 있어 아약스보다 이적 협상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과 윙어 앤서니 고든 영입을 추진하는 반면, 에버턴은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 영입에 관심 있다.

양측이 원하는 선수가 있는 만큼 현금에 선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베르흐바인은 2020년 1월 이적료 2700만 파운드에 PSV 아인트호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발기술까지 갖춰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장차 토트넘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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