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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9기 광수, 선글라스 끼고 "내성적인 의사"→반전의 옥순까지('나는솔로')[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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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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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옥순의 이름은 역시 옥순이었다. 첫인상의 0표는 사실 진실이 아니었다.

29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9기 출연자의 첫만남이 이루어졌다. 8기 당시 여성 출연자의 짐을 들어줄지 말지 살짝 고민했던 남성 출연자들과 달리, 9기 남성 출연진은 주차장부터 모이는 장소까지 다소 먼 것을 감안해 한 명 씩 가서 가방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남성 출연자 중 시선을 받은 건 광수, 상철, 영철이었다. 영철은 '나는 솔로'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맡는 인물이 보통 부여 받는 가명이었던 것. 영철의 이름이 걸리자 남성 출연자들은 "궁금하다", "아무래도 영철님이 누구냐에 따라 해당 기수 톤이 달라지지 않냐"라며 애청자적 면모를 드러냈다. 등장한 영철은 꽤 조용하지만 씩씩한 면모로 아직까지 특이한 부분을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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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연 매출 300억 대의 사업가로 '나는 솔로' 출연이 결정되자 며칠 되지 않아 무려 10kg 정도로 살을 뺄 만큼 관리를 하고 나왔다. 광수는 정장에 선글라스로 등장해 다소 충격을 주었다. 여성 출연자들도 "선글라스를 벗어야 얼굴을 알지 않겠냐"라며 웃었으나 광수는 끄떡하지 않았다.

이유는 광수는 내성적이었던 것. 광수는 자신의 부끄러움과 합쳐 하나의 포인트로 선글라스를 삼았던 거였다. 광수는 “선글라스를 쓴 이유는 튀어보이고 싶었다. 이후 데이트를 할 때 좀 기억에 남을 거 같다”라며 독특한 인사를 전했다. 이런 광수의 직접은 정신과 의사였다. 이를 안 MC들은 "편견을 깨부수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성 출연자의 경우 밝게 등장한 영숙, 단아한 이미지의 정숙, 한예종 무용과 출신에 가장 어려보이는 순자, 역시나 청순한 느낌과 쿨한 느낌이 공존하는 영자와 현숙이 등장했다. 정숙은 여성 출연자들을 보며 "다 예쁘다"라고 했으며 영숙은 "그럼 미인 특집"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또 순자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춤을 추자 현숙은 "저 첫인상 순자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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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의 관심을 받은 건 바로 옥순이었다. 옥순의 이름표가 걸리자 전 출연진 모두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기수별 옥순은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남성 출연자의 마음을 심하게 흔들어 놓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 이번 기수 옥순은 쾌활한 웃음과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광고 회사에 재직 중이며 현재 차장급 직급이라고. 37세가 믿어지지 않는 동안도 동안이지만, 옥순이란 이름을 달고 나타나자 모든 출연자의 시선이 쏠렸다.

제작진은 이전 방송과 다르게 곧바로 첫인상 선택을 실시했다.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에게 첫인상을 편지로 보내는 것. 늘 첫인상 선택에서 항상 표를 받아왔던 '옥순'이었으나, 9기 옥순은 0표가 나왔다. 옥순도 “제가 이성적으로 어필되는 인상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며칠 동안 지내며 제 매력을 알리면 된다”라며 마음을 갈무리 했다.

그러나 반전이 펼쳐졌다. 다음주 예고가 나오자 남성 출연자끼리 대화를 하며 "옥순 씨한테 다 표가 몰릴 거 같았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어 영철은 옥순과 시간을 보내고자 했으며 영식도 옥순에게 시선이 고정됐다.또한 내성적이라고 했던 광수는 옥순을 똑바로 바라보며 "옥순 씨랑 같이 앉고 싶다", "옥순 씨 둘이서 이야기를 하자"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던 것. 이이경은 "대체 옥순이란 이름에 뭐가 있는 거냐"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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