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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 여사, 질 바이든과 나란히 찰칵…배우자들과 문화예술 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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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스페인의 왕궁과 왕립유리공장, 현대 미술관 등을 둘러봤다.

스페인 왕실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배우자들을 상대로 산 일데폰소 궁전과 왕립유리공장, 국립 현대미술관인 소피아미술관 관람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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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왕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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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부인을 포함해 16명의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손녀딸 2명까지 총 18명과 함께 왕실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산 일데폰소 궁전은 스페인 부르봉 왕가의 초대 국왕이었던 펠리페 5세가 본인의 은퇴지로 매입한 곳에 궁전을 짓고 1723년부터 여름 별장 등으로 사용한 곳이다. 현재는 역사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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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뒷줄 왼쪽 첫번째)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소피아 국립 미술관을 방문해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왕실 트위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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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일데폰소 궁전에서 75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왕립유리공장은 18세기 부르봉 왕가의 왕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현재 주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는 작업소로 활용돼 실제 유리공들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다. 김 여사도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이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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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미술관은 병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1986년 예술 센터로 개관한 곳이다. 1992년에 상설전시관으로 재단장됐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와 달리, 미로 등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정상 배우자들은 피카소의 '게르니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사진들은 스페인 왕실 전속 사진사가 찍은 것들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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