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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직 선수 같은데'...英 매체, 감독 된 그 시절 스타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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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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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000, 2010년대에 맹활약한 스타들이 이제 감독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7일(한국시간) "젊은 전직 선수들이 서서히 지도자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하며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은퇴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모두가 2000, 2010년대에 활약했던 스타들이었다. 아직 선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제 감독으로 새 경력을 시작한 이들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라울 곤잘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전설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 7번의 주인이기도 했다. 레알에서 전성기를 쓴 라울은 은퇴 후에도 인연을 맺었다. 레알 유스 팀을 지도하면서 감독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레알 감독이 공석이 될 때마다 유력 후보로 분류됐다. 언젠가 라울이 레알 감독을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웨인 루니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현역 생활을 은퇴했다. 축구화를 벗기 전부터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2021년부터 정식 감독에 취임해 더비를 이끌었는데 팀은 각종 외부적인 문제로 인해 좌초됐다. 3부리그 강등 책임을 지고 루니는 더비 감독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카를로스 테베스도 명단에 포함됐다. 테베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실력만큼 구설수도 많아 악동으로 불렸다. 여러 나라를 오가다 보카 주니어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고향 팀인 로사리오 센트랄 감독으로 선임돼 새 인생을 시작했다. 선수 시절엔 악동이었던 테베스가 감독직을 잘할지 관심이 높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도 소개됐다. 반 니스텔루이는 루니, 테베스와 마찬가지로 맨유 출신이다. 맨유에서 EPL을 뒤흔든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손흥민과 함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은퇴 후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코치로 있다 2022년부터 PSV 1군 감독으 맡게 됐다.

이 밖에도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를 지휘하다 그만두고 1군 감독직을 알아보고 있는 사비 알론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 사령탑에 오른 뱅상 콤파니도 이야기됐다. 현재도 지도자이긴 하지만 선수 이미지가 아직 강해 낯선 느낌을 지우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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