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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결혼 2년만 파경[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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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조민아. 사진|채널S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한지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조민아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로플 박성미 변호사는 지난 29일 “현재 조민아 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혼사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민아 씨가 지금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고, 아이와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20년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6세 연상 남성과 만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리고 그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후 자신의 SNS에 남편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던 그는 최근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걱정을 샀다.

조민아는 지난 5월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면서 ‘엄마 보호받고 싶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글을 본 지인이 "이따 전화할게. 아프지마 내 친구"라는 댓글로 조민아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니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말로 가정폭력을 추측케 했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06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베이커리를 운영했으나, 고가의 가격과 위생 문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2019년에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레이노병은 차가운 것에 자극을 받을 때 손가락, 발가락 등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그간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며 팬들을 걱정을 샀던 조민아는 결혼 후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는 듯 보였으나, 결혼 2년이 채 되지 않아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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