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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네이버웹툰은 인기 웹툰 '기기괴괴'를 이용한 지도(맵)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기괴괴'는 네이버웹툰에서 9년간 연재된 웹툰으로,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에 한정하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기묘하고 엽기적인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연재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7개 언어로 연재 중이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33억 뷰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기기괴괴 월드는 체험존인 '로비'와 플레이존인 '게임'으로 나뉘어져 있다. 로비에서는 Δ성형수 Δ러커 Δ마취여왕 Δ14K Δ마술사 죽이기 등 '기기괴괴' 내 인기 에피소드 10여 개의 캐릭터들이 출몰해 기괴한 장면을 연출한다.

게임에서는 '기기괴괴' 몬스터의 공격을 피해 제한 시간 내 탈출하는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 가능하다. 8명의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들과 순위 경쟁도 가능한 소셜 게임이다.

회사 측은 "네이버웹툰이 제페토에 처음 선보이는 맵으로 기존에 '보는' 웹툰에서 벗어나, 웹툰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김상미 네이버웹툰 퍼블리싱 사업팀 리더는 "이번 '기기괴괴 월드'를 시작으로 네이버웹툰은 주기적으로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한 제페토 맵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웹툰 IP 생태계 확장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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