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문화예술을 접점으로 친교를 다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마드리드 북서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첫 목적지인 산 일데폰소 궁은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5세(1683∼1746)가 건립해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각종 조각상과 분수대로 장식한 정원이 백미로 꼽힙니다.
김 여사가 분수대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때 바로 옆에 선 조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에게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을 받았다"며 현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라며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고 조언했습니다.
이후 18세기 왕실 납품을 위해 설립된 왕립 유리공장과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소장한 스페인의 대표적 현대미술관인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전시기획사를 다년간 운영했던 김 여사는 이날 미술관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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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마드리드 북서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