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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B.A.P 방용국,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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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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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B.A.P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용국이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오픈한다.

방용국이 팬들과의 밀도있는 소통을 위해 자신만의 유료 이메일 뉴스레터 ‘Imagine.(이메진)’을 7월 10일(일)에 첫 발행할 예정이다.

‘이메일 뉴스레터’란 자신의 이메일로 구독한 콘텐츠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흔히 ‘메일링’이라고도 불리며 이미 국내외에서 문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유료 뉴스레터가 독립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가 자신의 이름을 건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 아이돌의 경우 디어유의 버블, 유니버스의 프라이빗 메시지 등 유료 앱을 통해 일대 다수의 메신저 형식으로 팬과 소통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며, 더불어 연예인에게 있어 SNS는 중요한 셀프 마케팅 수단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빈번하게 올리는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인플루언서로도 그 힘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매개체이기에 아티스트 대다수가 SNS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방용국이 굳이 뉴스레터 방식을 택한 이유는 SNS를 활발히 활용하는 편이 아닌 그는 사실 평소 음악 외에도 문화 예술 전반과 사회적 이슈, 그리고 와인, 스포츠, 미식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SNS 피드에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콘텐츠보다 진정성 있는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며, 뉴스레터가 기존 팬들과 더불어 더 많은 이들에게 본인을 알릴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되길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 팬들을 위한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방용국은 그룹 B.A.P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색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그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숨'이 DMZ국제다큐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에세이 발매, 1인 기획사 ‘콘센트(CONSENT)’ 설립까지 연이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이번 뉴스레터 서비스 역시 주류가 아닌 색다른 소통 방식을 택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6개월 동안 시즌제로 운영될 ‘Imagine’ 뉴스레터는 6월 27일부터 방용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 모집을 시작했으며. 7월 10일 첫 발행을 앞두고 있다.

아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관련해 그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이다.

“언제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저의 이야기들을 하고자, 'Imagine.'이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저의 일상이나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SNS 피드의 홍수 속에서 쉽게 휘발되는 콘텐츠보다 여러분들에게 좀 더 밀도 있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로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에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저의 시선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요.

언제든 자신의 메일함에서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그런 것. 이 뉴스레터는 이미 저를 잘 알고 있는 팬분들은 물론, 더욱 많은 분들이 앞으로 저에 관해 새롭게 알아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곧 여러분들에게 제 글들이 다가가기를. 곧 만날 수 있기를.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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