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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죄송한 마음이지만"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 4호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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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답변 안 해 전장연 집회 재개
시민들 4호선 열차 지연 불편 호소
오늘도 오전 7시30분부터 승하차 집회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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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4호선 구간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는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다. 4호선 충무로역이 상하행선 운행 차질로 퇴근길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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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집회가 다시 시작되면서 장맛비 퇴근길 4호선이 혼란을 빚었다. 전장연은 오늘도 오전 7시30분부터 승하차 집회를 하는데 시민들의 출근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어제 30일 오후 5시쯤부터 진행된 전장연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신용산역 기준으로 당고개역 상행선은 1시간10분, 사당역 하행선은 1시간 28분 지연됐다.

전장연은 어제 오후 5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당고개 방향과 오이도 방향 열차에 나눠 타 시위를 시작했다. 오이도행 열차에 탄 회원들은 오후 5시 50분께 동작역에서 열차 출입구를 막아선 뒤 발언을 시작해 열차 운행이 6분 뒤 재개되기도 했다.

당고개행 열차에 탑승한 한 회원은 "여러분의 퇴근 시간에 이렇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게 하는 점에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승하차 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11시쯤 삼각지역 9번 출구 인근에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T4 장례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전장연은 당초 추경호 경제부총리 집 앞에서 집회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 상황으로 대통령 집무실인 용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집회를 하기로 변경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승하차 집회 이후에도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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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어제 6월 3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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