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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4호선 운행 약 2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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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7시30분 서울역→사당→삼각지역 이동
4호선 상행 1시간56분, 하행 1시간46분 지연
장애인 권리 예산보장 및 4대 법률 재개정 요구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달 3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구간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는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다. 4호선 충무로역이 상하행선 운행 차질로 퇴근길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6.30.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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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1일 장애인 단체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서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58분께 4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시작해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에서 오전 11시께 마쳤다. 이에 4호선 상·하행선이 모두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위를 마친 오전 11시 삼각지역 기준으로 상행선 1시간56분, 하행선 1시간46분 지연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체투지 탑승은 하지 않았고, 휠체어를 탄 관계자가 열차 출입문에 멈춰 서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고 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에도 오후 5시2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을 향해 양방향으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벌였고, 약 1시간30분 동안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중구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 권리 예산 관련 간담회를 가졌지만, 장애인 권리 예산이 기재부가 결정하는 23년 예산의 실링(ceiling) 예산에 반영되는 등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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