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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제작자 김현우, 에세이 '술푼 영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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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너와숲 제공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브이아이피'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자 김현우가 술을 통해 영화를 들여다보는 독특한 콘셉트의 에세이 '술푼 영화'를 출간했다.

책은 영화 속 한 장면에 등장하는 술 이야기로 시작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를 맛깔나게 풀어낸다.

가령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주인공이 수퍼마켓에 들어가 술을 사는 장면을 설명하며, 그 술의 역사와 등급, 업계의 이야기까지를 엮어내는 식이다.

'술 취한 한국 영화들의 재미있는 뒷이야기', '와인과 위스키, 영화의 품격을 높이다', '세계는 넓고 술 종류는 많다', '술과 영화에 관한 색다른 이야기들' 등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됐으며, 파트1에는 한국 영화, 파트2~4에는 외국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로 담겼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마시지 않아도 취하는 인생 영화 이야기"라며 강력 추천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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