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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맨유, 에릭센 마음 확실히 돌린다...'2년+주급 2억 3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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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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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자금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센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맨유는 에릭센 대표자들과 협상 중이며,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최근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이뤄냈다. 그는 지난해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참가했으나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차렸고, 재발 방지를 위해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에릭센은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이전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 복귀는 불가능했지만, 브렌트포드가 손을 내밀었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맹활약을 펼쳤다. 에릭센은 지난 2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첼시전 복귀골을 비롯해 2도움을 올리며 과거 날카로웠던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에릭센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매 경기 날카로운 패스와 템포 조절 등을 통해 팀의 공격 중추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시즌 종료 후 다양한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자유롭게 구단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맨유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 돌입한 맨유는 에릭센을 영입해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맨유가 에릭센 영입을 원하는 이유가 있다.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등 공격 진영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자유계약 신분(FA)으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맨유는 에릭센에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3,000만 원)과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에릭센 외에도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타이럴 말라시아(페예노르트) 영입에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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