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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해준 "새 캐릭터 만들기 어려워"…자나 깨나 아이디어 생각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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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1일 방송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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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해준이 '본캐'의 일상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카페 사장 최준, 동대문 옷가게 사장 쿨제이 등 '부캐'로 사랑받는 개그맨 김해준이 출연했다. 박나래의 친구로 소개된 그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혼자 산지 2년차"라는 김해준은 민소매 의상을 입고 기상해 시선을 강탈했다. 배가 고파서 깼다는 그는 냉장고를 뒤적이다 닭가슴살을 꺼냈다. 김해준은 무지개 회원들이 단단한 몸매를 언급하자 "지금 다이어트 하려고 운동하고 있다. 살이 많이 찐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섹시한 돌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를 마친 김해준은 배달 온 종이신문을 가져와 한 페이지씩 정독했다. 그는 "의외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구독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라며 "(인터넷 기사보다는) 저렇게 보는 게 몰랐던 내용을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신문 내용을 바로 아이디어 노트에 메모했다. 김해준은 "미리 적어 놓고 나중에 회의할 때 그걸 아이디어로 던지면서 관련 콘텐츠를 해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적이었냐, 저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김해준은 서랍장을 조립하며 근육을 뽐냈다. 스스로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굳이 누워서 조립을 하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전현무는 "아주 뮤직비디오 찍고 있네"라며 웃었다. 코드쿤스트는 "꼭 보면 예전 돌쇠들도 저런 포인트였다, 안 해도 되는데 굳이 힘을 많이 쓴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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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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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광역 버스를 탄 그는 "목적지를 굳이 생각하지 않고 버스 타고 가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버스 타면 머리가 잘 돌아가서 좋은 게 떠오를 때가 많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코드쿤스트까지 공감하자, 김해준은 "너무 신기하다"라면서 뿌듯해 했다.

김해준은 하차하자마자 반대 방향 버스를 기다렸다. 공개된 메모장에는 아이디어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김해준은 '타율 100%' 부캐를 만들어 왔지만 고충도 있었다. "계속 해왔던 걸 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런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건 어려운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좋은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자나 깨나 아이디어 생각뿐인 김해준은 동료 개그맨들을 만나 회의에 들어갔다. 그는 쿨제이로 변신,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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