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K리그1 프리뷰] 하위권 빅매치...'홈 승리 없는' 성남vs'원정 무승' 강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각각 홈,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성남FC와 강원FC가 승리를 위해 나선다.

성남과 강원은 7월 2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2점으로 12위에, 강원은 승점 18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낸 성남은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5경기에서 1패밖에 내주지 않았고 3실점만 허용했다. 5경기 중 4경기가 원정이었고 이전 13경기에선 26실점을 헌납했던 걸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적이었다. 경기 내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구본철, 김지수 등 어린 선수들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필요한 건 승리다. 이전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한 성남은 아직 최하위다. 흐름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승점 6점을 앞서고 있는 강원을 잡는다면 꼴찌 탈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K리그1에서 유일하게 홈 승리가 없어 이번 강원과의 홈 경기가 더욱 동기부여가 확실할 듯하다.

강원도 성남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 줄부상 속 스쿼드가 초토화돼 경기 운영이 어려웠고 수비 중심이 잡히지 않으며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침체된 상황이 이어지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 4-2 승리를 해 반등 발판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침묵하던 이정협이 득점을 올리고 에이스 김대원이 맹활약한 게 강원에 큰 소득이었다.

성남이 홈에서 승리가 없다면 강원은 원정승이 '0회'다. 홈에선 4승을 기록했고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은데 원정에선 아예 무승이고 7득점 16실점이다. 성남을 격파할 경우 시즌 첫 원정승을 따내며 최하위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강원도 동기부여가 확실한 셈이다. 감각을 되찾은 이정협, 김대원을 앞세워 승리를 노릴 것이다.

상대 전적은 강원이 앞선다. 최근 10번 만나 5승을 강원이 따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제 올라서지 못하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일만 남은 2팀이기에 경기는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