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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와 관련된 방송 내용을 언급했다. 지난 6월 30일 한 매체에서 수베로 감독에게 ‘프런트가 한화는 마이너리그 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는 내용을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구단 내 어떤 사람과도 그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화는 리빌딩을 천명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육성에 잔뼈가 굵은 수베로 감독을 선임했다. 수베로호 2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한화는 순위표 맨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한화의 리빌딩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과정을 봐달라”고 읍소한다.
수베로 감독은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왜곡된 사실이 방송에 나왔다. 안타깝기도 하다”며 표정을 찡그렸다. 그러면서 “나는 재작년(2020년 11월) 겨울 한화와 계약한 뒤 언제나 ‘이 팀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해왔다. 어린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있는 팀이라 마이너리그처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내부의 시선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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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베로 감독은 경기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 개개인을 두고 비교하더라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게 사령탑의 판단이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과정을 믿어줬으면 한다. 부탁드린다. 어린 선수들이 많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나는 과정에 더 집중하겠다”며 묵묵히 성공적인 리빌딩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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