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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이재명 전대 나오면 민생 실종 우려”… 본인 출마엔 “숙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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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당대표 권한축소 반대

李, 당대표 출마선언 임박 관측

세계일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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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집단 행동에 나섰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정치인연대 그린벨트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저도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의원이 나오면) 결국엔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고, 저쪽(여권)에서는 보복, 우리는 방어하기 바쁠 것 같다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선 기간 영입된 박 전 위원장은 디지털성범죄집단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하고, 대선에서 2030 여성 결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의 권유로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본인 출마 여부에 대해선 “숙고 중”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등 14명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출할 때) 대의원 비율을 낮추고 권리당원과 국민여론조사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새로 선출하는 당대표 권한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지금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을 주도할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친명계 의원들이 움직이면서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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