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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미성년자가 술을? 온라인 뒤집어놓은 ‘주혁샷’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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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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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매체와 익명의 제보자를 형사 고소한 가운데 이번엔 과거 미성년자 신분으로 음주를 한 의혹이 대두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거 남주혁 맞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앳된 얼굴의 남성 A씨가 친구 3명과 술자리를 벌인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속 남성이 남주혁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2011년 9월 1일 A씨의 싸이월드에 게재된 것으로 “주혁샷”이라는 글과 함께 1994년생 남주혁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해로 추정됐다.

또 해당 사진은 싸이월드에 원본이 남아있지 않고, 재촬영한 사진만 남아 있어 사진 속 인물이 남주혁이 맞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데이즈는 지난달 20일 익명 제보자의 주장을 토대로 남주혁이 중·고교 시절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려 다른 학생들에게 이른바 ‘빵셔틀’을 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제보자는 남주혁이 졸업한 경기 수원 소재 수일고 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 “중·고교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학폭을 당했다”며 “남주혁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한 무리는 한둘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이고,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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