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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포터 PICK] '8G 무승' 김천vs'4G 무패' 전북, 다른 분위기 속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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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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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대조되는 상황이다.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김천과 4경기 무패 중인 전북이 만났다.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를 치른다. 김천은 4승 7무 7패(승점 19점)로 9위에, 전북은 9승 5무 4패(승점 32점)로 2위에 올라있다.

홈팀 김천은 무승 흐름을 끊지 못하고 있다. 10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다. 8경기에서 4무 4패로 저조한 성적이다. 김천은 국가대표급 멤버를 다수 보유하며 기대를 모으던 팀이었다. 지난 시즌 K리그2 '조기 우승'으로 승격해 파이널라운드A(상위 6팀)에 진출할 수 있을 전력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열리는 골문이 문제다. 김천은 최근 8경기에서 클린시트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따내는 경기도 없어졌다. 김태완 감독은 4백과 3백을 혼용하며 실점 누수를 막으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는 상태다.

수비 조직력 개선이 필요하다. 김천은 구성윤, 강성윤, 박지수, 정승현 등 수비 라인 면면만 놓고보면 화려하다. 다만 조직력이 아쉽다. 상대에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하거나 압박에서 미진한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기에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무승 흐름에서 탈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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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원정팀 전북은 분위기가 좋다. 전북은 주중에 열린 수원과의 FA컵 8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웃음을 지었다. '현대가 더비' 울산전 승리를 시작으로 4경기 3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A매치 휴식기 전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떨어졌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전북의 무패는 살아난 득점력 덕분이다. 전북은 리그에서 실점이 적은 팀이지만 공격력은 기대 이하였다. 10라운드부터 3승 2무를 기록하는 사이에도 모두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최근에는 다득점 경기가 많다. 4경기 무패 기간 동안 2골 이상을 터뜨린 경기가 세 번이나 된다.

또한 측면 공격이 활발하다. 전북은 문선민, 바로우, 송민규, 한교원 등 기량이 좋은 측면 공격수가 다수 포진하고 있다. 좌우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와 김문환의 활발한 공격 가담도 이뤄지고 있다. 직전 수원전에선 매서운 측면 공격을 통한 크로스 시도로 6경기 동안 침묵했던 구스타보의 골도 놔왔다. 측면 공략이 잘 이행된다면 전북의 무패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

# '원정 강세' 전북, 무패 행진 5경기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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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북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전북의 승리에 2.33배, 김천의 승리에 3.2배의 배당률을 측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승리 확률이 41%인 전북이 31%인 김천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다만 김천에 +1골의 유리한 조건을 적용할 경우, 김천의 승리 확률이 59%까지 오르는 것으로 보아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낮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 1.91배를, 2.5골 이상에는 1.97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전북은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의 리그 성적은 11위지만 원정은 2위다.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지지 않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전북의 2-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이현우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센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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