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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 발령…지난해보다 18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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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마 주춤, 물놀이 시작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22.7.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지난해(7월 20일)보다 18일이나 빠르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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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주춤하니 무더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 농·축·수산업 예방대책,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주말에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들이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각별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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