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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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클리닝 업' 이무생의 무시무시한 두 얼굴이 포착됐다. 염정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그는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지, 2일 본방송에 휘몰아칠 폭풍우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이영신(이무생)이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내부자 거래 파트너 어용미(염정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그는 청담동에 살고, 개인적으로 투자 상담을 하고 있는 진연아가 아닌 달동네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미화원이었다.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으로 얼룩진 영신의 다음 행보에 궁금증이 쏠리는 이유다.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처/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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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두 사람이 영신의 집에서 다시 만난다. 영신이 용미의 정체를 알게 된 후의 만남이라 긴장감과 궁금증이 동시에 상승한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두 사람 모두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는 무섭게 굳은 영신의 얼굴에 용미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9회 예고영상에도 이 순간이 담겨 있다. 영신은 용미를 위해 손수 만든 모주도 개수대에 모조리 버리며 용미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집이 청담동이랬죠? 언제 한번 초대 해요"라며 시험하더니, "사회적 가면, 당신은 어떤가요"라고 몰아 붙인다. 용미가 숨기고 있는 균열을 발견하고 떠보려는 영신의 소름 돋는 두 얼굴이다.

제작진은 "오늘(2일), 영신에게 선택의 순간이 온다"라고 밝혔다. 영신은 남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이고 소박한 용미에게 끌렸다. 그만큼 배신감도 더 클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모든 사실이 드러난 이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영신에게 어떤 옵션이 주어질지, 그리고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클리닝 업' 9회는 이날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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