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하하가 MBTI 검사를 했다.
2일 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는 '우린 천생연분일까...? MBTI 김재형 연구부장님과 함께 알아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별은 "제가 설레서 잠을 못 자고 이렇게 왔다. 잠을 설치면서까지, 제가 반짝이 여러분들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유튜브 초반에 부부 mbti 한거 보셨나. 최근 저희 남편이 녹화를 하나 하면서 제대로 된 mbti를 경험했는데 그때 저랑 한 유형에서 바꼈더라. 깊이 들어가면 바뀔 수 있다고 해서 오늘 제대로 된 mbti를 받아보고 싶어서 전문가를 찾아왔다"고 전했다.
하하는 ENFP로 알고 지내왔지만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ENTP이 나왔다고 한다. 하하는 "ENFP 유형 중 제가 거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사실 제가 살아오면서 코로나를 겪고 생각이 변해서 유형이 좀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 별은 "저는 ENTP와 찰떡궁합인 유형으로 INFJ가 나왔다. 제가 진짜 INFJ가 맞다면 백년해로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문가는 먼저 하하와 별이 생각하는 서로를 물었다. 하하는 별에 대해 "빡세다. 예쁜 말로 워딩을 바꾸면 책임감이 있고 똑 부러진다"고 했고, 별이 보는 하하는 "저도 '빡세다'다. 우리가 뭐 맛있는 거 먹을 때 '미쳤다' 하지 않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검사를 마친 후 별은 "힘들었다. 신나서 왔다가 이거를 하면서 즐거운 마음이 피곤함과 스트레스로 바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검사 결과 하하는 ENFP로 전과 똑같이 나왔다. 외향 수치가 100%가 나왔다고. 별은 INFJ로 약간의 I와 F가 나왔다.
전문가는 "그 유형마다 핵심적인 코드가 있다. 두 분 유형은 핵심코드가 동일하다. N이 같은데 방향성은 다르다. 하하는 외부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별은 안으로 쓴다"며 "하하는 늘 새로운 것에 열려있다. 나와 관계된 사람이 '오 야! 쟤 저거 잘할 것 같은데?' 건드려주면 늘 그 사람의 장점이 보여진다. 새로운 것들이 계속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장점을 어떻게 하면 끌어낼까. 영원한 청춘이라고 할 정도다. 이 분들은 환갑, 칠순이 되도 아마 이 복장일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별은 "멘트까지 똑같다"며 놀라워하기도.
이어 전문가는 "늘 에너지가 넘친다. 밝음의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다. 여기서 하나 간과하는 게 있다. 현실을 안 보려고 하는거다. 자꾸 시점이 미래로 가니까. 주변인이 됐건 누가 어떤 사람이 됐건 현실을 좀 직시해야할 때 누가 필요하다. ENFP가 진정성 빼면 시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제가 오늘 약간 충격받은 건 다 과한 게 너무 웃기다. 당연히 한 쪽이 균형을 잃기 마련인데 나에게 보완해야할 것도 생각하고 나의 아킬레스건도 생각해서 남은 여생은 좀 유연하고 똑똑하게 좀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별에 대해 "핵심이 아까 말씀드렸던 N코드인데, '이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하지?',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면서 이 사람들과 세계 평화를 이루고 싶어한다"며 "주변을 다 관심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안을 더 깊이 온전히 들여다 보는 게 필요하고 주체적으로 독립적으로 좀 편한 관계를 빈번하게 맺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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