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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자본주의학교' 신아영 "통장만 7~8개, 남편 내 잔고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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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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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아영이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도 모르는 통장 잔고를 최초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KBS2 '자본주의학교'(연출 최승범)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 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MZ세대의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 데프콘,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래퍼 래원과 골든차일드 이장준,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해 리얼리티 재테크 꽃길에 도전한다. 첫 등장한 신아영은 통장만 7~8개로 그중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공개해 데프콘과 슈카의 극찬을 받는다.

급여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통장 등 종류별 통장이 7~8개라고 밝힌 신아영은 “결혼할 때 남편과 경제적 독립성을 지키기로 약속해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내 잔고를 남편이 전혀 모른다”라고 말한 후 자신의 통장 중 소소한 금액이라며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오픈한다.

이에 잔고를 확인한 데프콘은 “이 금액이 소소하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지켜보던 신아영은 “제 비상금 은광 씨보다 업이에요? 다운이에요?”라고 물어 앞서 ‘잔고 굴욕’을 겪었던 서은광의 식은땀을 흐르게 했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신아영과 서은광의 공통점도 발견됐다. 그것은 바로 마의 2020년을 겪었다는 것. 신아영은 “2020년에 테마주를 시작했었다”라며 “처음에는 2배 올라서 ‘어머 어머 어머~’이랬는데 그것을 그대로 다른 주식에 투자했다가 지금 털지도 못하고 있다. 집에 도둑이 든 느낌. 집에 갔더니 가방이 없어져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서은광은 “여기 힐링 프로그램이에요”라며 격한 동료애를 드러냈고, 2020년의 아픔으로 하나된 모습에 테프콘은 “여기 모두 2020년이에요”라며 즉석에서 ‘팀 2020’을 발족하기에 이르렀다고는 후문이다.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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